매해 4월13일은 태국력으로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새해 첫날이다..

세계 유명 축제의 하나인 "송크란축제" 가 열리는 기간이기도하고..

4월13일부터 3일간은 공식적인 공휴일이고 많은 도시 노동자들이 우리처럼 고향을 찾아 민족 대이동을 하는 연휴이다..

쏭크란 축제는 태국 북부의 대도시인 치앙마이에서 시작하여 매일 매일 날자를 달리하여 남쪽으로 내려온다..

4월21일인 어제 파타야 남쪽도시인 라용에서 쏭크란 축제를 끝으로 2016년 쏭크란 기간도 끝나게 되었는데..

우리에게는 물총싸움으로 알려진 쏭크란 축제는

서로에게 물을끼얹어 액을 씻어주고 얼굴에 하얀분을 발라주며 복을 빌어주는 태국의 전통으로

지금은 관광대국답게 세계적인 물축제로 발전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쏭크란을 즐길려고 찾아오기도 하고...

뜨거운 한여름 비수기인 4월에 몰려드는 외국인과 내국관광객들때문에

뜬금없이 호텔들이 쏭크란 서차지를 받기도 하는 기간이다..

몇장의 사진과 함께 쏭크란 축제를 눈으로나마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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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라 이름붙은 차들은 다나온다


동네 사람들 다모여서 시내로 시내로


물통준비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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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매달려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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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많은곳은 비즈니스 홍보의 장이기도 하다.


그런데 뭘 홍보하는 처자들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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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점포는 쉬지만 컴패니언걸들을 동원 홍보에 나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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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하셨나요...


반가워요..


싸와디 삐마이 크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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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축제에 국적은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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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신나게 쏘아대는 물줄기에


뜨거움도 같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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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축제속에


카메라에 정겹게 포즈를 취해주는 잘생긴 태국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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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도 예외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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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히 올라온 금발의 아가씨가 테이블위로 올라가서 추는 광란의 댄스


ㅠㅠㅠㅠ 녹화를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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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긋한 사양아저씨도 웃장까고


즐기는 쏭크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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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실탄이 떨어진 부대를 위한


유료 보급차량도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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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카메라 그거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인상좋은 아저씨






4월21일 파타야 남쪽의 공업도시인 라용에서 올해 마지막 쏭크란 축제가 열리면서

2016년의 쏭크란이 끝나고 태국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제 태국 전역이 들썩이는 축제일은 11월경 열리는 러이끄라통 축제가 있고

그때까지는 지역별로 여러가지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그렇게 태국인과 관광객들은 또 한해를 살아낼것이다..

촌티 역시 쏭크란을 즐기고자 찾아주신 낫티의 회원님과 함께 이틀간 쏭크란 속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참여하는 모두가 즐거운 쏭크란 축제..축제에는 당연히 음주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맹숭맹숭한 정신보다는 약간의 취기가 곁들여졌을때 올라가는 심박수만큼 축제속에 더 들어갈수 잇을것이다..

부정할수 없는 사실일것이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듯이....머든 과하면 사고가 따르기 마련인게 인지상정일터...

태국 역시 쏭크란 기간 많은 사람들과 음주로 인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축제의 어두운 이면이 있기 마련이다..

자잘한 폭력사고, 성추행사고야 말해야 입만 아픈것이고,..

가장 큰사고가 바로 음주운전사고이다...

쏭크란 축제가 열리기 몇일전부터 태국정부는 방송과 각종 홍보수단을 동원하여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이는데..

쏭끄란 기간에도 매일 전날의 음주운전 사고와 사망자수를 뉴스를 통해 내보내 경각심을 일깨울려 노력한다.

수십년전 우리가 봤던 뉴스는 "땡전 뉴스"라 했었다..

9시 땡하면 앵커의 멘크가 " 오늘 전 모모 대통령 각하께서는  어쩌고 저쩌고 ......."

태국은 쏭크란 기간 뉴스의 첫꼭지가 " 어제 쏭크란 음주사고로 몇명이 죽고 몇명이 다치고....."

이역시 해마다 쏭크란 기간의 반복되는 일상이다...

4월22일 발표된

2016년 쏭크란 기간 (위험한 1주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공식 442명이다..부상자는 3,656명

태국전체가 일주일동안 축제에 빠지는게 아니라

지역별로 하루씩 이틀씩만 축제가 열리는걸 감안할때 어마어마한 수치이다..물론 모두 음주운전 사고는 아닐테지만

2015년 쏭크란 공식 사망자수 364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물론 여기에는 교통사고를 부주의나 음주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태국인의 기질도 작용을 하기는 한다..

이렇게 해마다 증가하는 위험한 일주일기간 음주운전 사고를 위한 방비책이 없을듯 한데..............


쏭크란 하루전인 4월12일 태국정부에서 고강도 정책을 발표했는데도 이러하다...

그 정책이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운전자에게 벌금형, 징역형, 사회봉사등의 형이 집행되는건 우리나라와 똑같은데...

거기에 더하여

모든 음주운전자에게는 영안실의 자원봉사 48시간을 의무화 한다고 발표하였다..

세상과 이별하는 마지막순간 시신을 닦으며 죽음과 삶의 경계를 느껴보라는 의지일턴데...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정책임에는 틀림없다... 



우리 낫티의 회원님들...

마오롯 마이다이나 크랍..(음주운전 안돼요)

캅롯 디디나 크랍...(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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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술이아니어도 뜨거운 커피한잔으로도 즐길수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