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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라차패키지 대가족 이용기

lbh7823
2013-06-07
조회수 372

저희는 총 16명 부모님 모시고 아들딸 네가족 해서 총 5가족이

4박6일동안 낫티묶음팩으로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지금 쓰는 이 글은 정말 패키지 소개글에는 없는 진솔한 내용으로

실제이용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숙소

저희는 3박을 밀레니엄빠통 나머지 1박을 라차섬에서 보냈습니다

레이크 사이드 카바나룸(풀억세스룸)과 디럭스룸을 이용했는데

방컨디션이나 직원들 다 특급호텔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카바나룸의 수영장과의 손쉬운 연계는 애들한테는 최고의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밀레니엄의 최대장점인 푸켓최고쇼핑몰 정실론과의 연계, 반잔야시장, 빠통비치와의 접근성도

나무랄데 없는 호텔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모기가 너무 많습니다 ㅠㅠ

푸켓의 전호텔이 다 그러하다면 이해하지만 애기있는 집은 참고하셔서 만반의 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밤을 보낸 라차섬의 더라차 리조트는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오고 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험난합니다

보통 30분정도 스피트보트를 타고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들어가는 날은

파도가 너무 높아서 한시간가까이 소요되고 배안은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애기들과 노부모님이 있어서 상당히 걱정스러운 부분중의 하나였는데

섬에 도착한 순간 결국 모든걸 잊고 라차섬에 엄지손가락을 들게 되더군요

죽기전 꼭 한번 가봐야되는 곳이 몰디브 뿐만 아니라 라차섬도 있다는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긴 모기없구요 라차섬의 명물인 도마뱀을 빌라 앞에서 만나는 재미도 있답니다

 

2.음식
일단 맛으로만 평가하면 모든 음식점 다 훌륭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많습니다

저희가 푸켓에서 식사를 하는동안 에어컨이 있는 식당은

MK수끼와 오이시회부페식당이 전부였습니다

거기다 전망좋은 곳에서 해산물요리를 먹는다는 낫티패키지 글과는 완전 다르게

시내한복판 아주 작은 식당에서 진행됐습니다

모두 태국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로컬식당들이라 음식점에서의 낭만이나 뷰, 뭐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음식점 하이라이트는 로컬쌀국수집입니다

점심으로 간 집은 팬만 돌아가는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집이고 저희 대가족은 식탁을 붙여가며

먹었는데 문제는 날씨였습니다 너무 더워서 애들이고 어른이고 더운 쌀국수를 먹으면서 너무 힘들어했고

결국 아버님은 더위와 장탈로 나머지 여행에서 너무 힘들어하셨답니다

부모님과 애기들이 대부분인 저희 가족에게 이런 음식점은 좀 가혹하더군요 화도 많이 나셨구요

외국여행을 가서 음식은 너무 중요합니다 맛이 제일이지만 분위기나 시설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걸

낫티여행사에서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가지는 소개글에 나와있는 전망보이는 언덕에서의 씨푸드는

대체 언제 먹게 되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3.투어

첫째날은 피피투어

둘째날은 팡야만

세째날은 라차로 들어가는게 낫티 일정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첫날 피피투어를 하고

나머지 모든 일정을 포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피섬하면 아름다운 바닷속에서 여유있는 스노클링을 하며 바다를 만끽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피피섬을 들어가는 빅보트를 타는 순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아침 8시 30분 배시간을 맞추기위해 6시반부터 30분만에 아침을 먹은거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빅보트! 저희는 크면 좋은건줄 알았습니다

이게 함정인줄은,,,,,

빅보트는 말그대로 배가 엄청 크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탑니다

그리고 이배는 스노클링 전용배가 아니라 다목적배입니다

피피섬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타고 우리처럼 하루 투어를 하는 사람도 섞여있으니

한시간도 채 안되는 스노클링을 위해 3시간 넘게 배를 타고 피피섬에 사람 내려줄때 기다리고

그나마 스노클링하는 순간도 아비규한 표현 딱 그대로입니다

타이타닉 난파선 뒤에서 살려달라 애쓰는 듯 수백명의 사람이 좁은 장소에서 스노클링하는 모습이란,,,,

거기다 처음 스노클링을 하는 부모님이나 아이들을 위한 어떠한 설명도 없습니다

수경은 어떻게 껴라 습기제거는 어떻게 하라 바다에서는 어떻게 하라 이정도 사전 설명은 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왔다갔다 전망도 잘 보이지도 않은 배안에서 하루종일 멀미와 싸우면서 고작 한시간도 채 물속에 못있는

피피투어 과연 해야되는건가요?

결국 그날의 여파로 다음날 팡야만투어는 포기하고 마사지로 대체했답니다

피피투어는 잘 확인하시고 결정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4.가이드

솔직히 가이드에게는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겠군요

16명의 대가족을 혼자서 카바한다는게 쉽지는 않았을건데

부모님들 컨디션이 안좋아서 일정을 바꾸거나 우리가 짜증을 내도

다 받아주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라차섬에서 레이트체크아웃을 부탁해도 (비행기타기전 시내관광도 엄두가 안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해결을 해주더군요

말이 완벽하게 통하지는 않아도 순박하면서도 웃음을 잃지않는 쨘 동생

정말 고마웠습니다

 

5.총평

호텔은 저희가 선택한 이상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크사이드는 숙소에 있으면 정말 조용하고 1분만 걸으면 바로 번화가와 연결되는

두가지매력을 가진 숙소입니다

투어는 정말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애들이나 연세드신분이 있다면 피피투어는 하지말고(물도 안깨끗합니다)

팡야만투어만 하는게 오히려 나을듯합니다

낫티 여행이 작년 방콕파타야패키지 이후 두번째이고 제가 모든걸 준비해서 기획한 여행이라

책임자의 입장에서 난감한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패키지의 글만 읽지 마시고 정확한 정보를 갖고 가셔야 가셔서 실망하는 일이 없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부모님이 라차섬에서 한 말이 기억납니다

"이서방 이섬을 보게 할려고 일정이 그렇게 힘들었나보네"

열심히 준비해준 낫티여행사에는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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