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예약후기


낫티 2번째 이용 -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helloboram3
2015-05-26
조회수 713

안녕하세요 ^^

 

낫티를 통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혹시라도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 도움이 될지 모르니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적어볼까해요

 

<좋았던 점>

 

1. 주말에도 카톡과 댓글로 여행일정 상담을 열정적으로 해주신 점

 

- 사실 원래 여행지는 괌이었어요. 그런데 태풍으로 인해서 갑자기 태국으로 변경되었지요. 막막했는데 낫티가 있어 일정 및 숙소 예약을 순조롭게 할 수 있었고 여행도 잘 다녀왔습니다. 초초한 마음이었는데 주말에도 빠르게 연락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2.  숙소, 맛집 및 교통

 

- 파타야 통부라는 두 번 가도 좋더군요. 힐튼이 풀부킹이라 선택하였는데 오히려 너무나 좋았습니다. 냉장고가 커서 (호텔의 작은 냉장고가 아닌 가정용 큰 냉장고예요) 냉장 및 냉동이 무척 잘 되었고, 거실도 널찍하게 있어서 다른 호텔의 커넥션룸 사용하는 것보다 편리하였습니다. 수영장도 예쁘고 직원들도 친절하였어요.

 

- 방콕에서 갔던 나라티왓저희 가족이 처음이라고 하던데 2베드룸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큰 냉장고, 와인잔 및 식기류 등등이 잘 구비되어 있었고, 룸 컨디션이  참 좋았어요. 저희는 16층이었는데 야경도 멋졌고 룸 구조가 사용하기 참 편리하게 되어있더군요. 수영장은 이용 못하였는데 위에서 보기에 꽤 크고 놀기 좋아보였습니다. 다시 가도 나랏티왓으로 갈 것 같아요.

 

- 낫티 덕분에 맛집 미리 조사 안해도 알아서 척척 데려다 주니 무척 편하고 좋았어요. 특히 캐비지 앤 콘돔과 마지막날 공항 근처 식당 최고였습니다. 점심식당도 태국식당이였는데 무척 맛있었어요. 엄지 척척!

 

- 저희는 성인 4명에 아기 1명이라 14인승 밴을 타고 다녔어요. 자리가 넉넉해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전기사님!!! 아기때문에 급브레이크나 난폭운전 등이 걱정되었는데... 그 운전기사님 성함은 모르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행 내내 안전하고 부드럽게 운전을 정말 잘 해주셨어요. 차가 많이 막히는 방콕시내에서는 골목길로 들어가서 교통체증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구요^^  다시 생각해도 고맙습니다 ㅎㅎ (카시트가 없는 점은 무척 아쉽습니다만.. )

 

3. 쉬운 일정 변경 및 환불

 

- 낫티의 최고 장점이지요. 저희는 아기때문에 스피드보트를 타기 어려워 산호섬 대신 근처 해변으로 변경하여 갔는데, 중국인도 없고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 일정을 변경하여 저희 컨디션에 맞출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가지 못했던 일정은 다른 일정으로 변경하여주거나 환불해주니 좋았어요. 하지만 원래 일정의 가격과 변경된 일정의 가격은 들을 수 없었고 그냥 믿고 맡겨야 해서 조금은 아쉽기도 하였네요~ 

 

 

<아쉬웠던 점>

 

1. 아기가 할 수 없는 일정을 추천해 주신 점

 

- 산호섬 스피드보트, 농눅빌리지, 왕궁 및 수상가옥구경, 코끼리 트레킹

 

태국은 무척 덥지요. 5월은 더욱 덥습니다. 10개월 아기가 있어서 관광보다는 휴식이 하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위험한 것은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엄마 마음이지요. 상담시 제가 일정을 빼겠다고 하니, 지금 일정이 무리가 없고 가이드와 상의 후 변경이 가능하니 일단 넣으라고 하셨어요.

 

제가 제일 후회했던 부분입니다.

 

저희는 안타깝게도 가이드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첫째날 그것도 무척 더운 1시~3시 수상시장에서 땡볕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배를 타게 되었고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더웠습니다. 저희 일행 모두 지쳤는데 바로 농눅빌리지로 가게되었죠. 코끼리쇼와 민속쇼 그냥 사진만 찍고 나왔음에도 그냥 이동하는 시간 자체가  너무나 고역이더군요... 물론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는 추억이 되었습니다만 촌티님이 상담 시 이것을 빼주셨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또는 가이드가 활동일정 및 내용에 대해 (이것이 많이 덥다. 시간은 얼만큼이 걸린다) 라는 것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으면 더 발전하는 낫티가 될 것 같아요. 전혀 설명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이게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랜 시간 때양볕에서 익어갔습니다. 아기가 열사병에라도 걸릴까봐 계속 부채질하고.. 힘들었네요.

 

자유여행이라는 낫티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더운 시간(한낮) 에는 시원한 곳에서 활동하는 일정을 계획해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2. 가이드 "뽁(복?)"

 

저는 낫티가 두번째예요. 뽁은 첫번째 가이드 떵을 더욱 그립게 하더군요.. 뽁은 정말..

 

의사소통의 문제를 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한국말 못하는 것. 이해합니다. 천천히 쉬운 말로 서로 얘기하면 되지요. 뭐 여차하면 바디랭귀지도 있구요. 제가 뽁에게 실망한 것은 '태도'의 문제입니다.

 

사실 저는 가이드에게 바라는 점이 매우 적은 사람입니다. 그냥 어드바이스 정도 해주면 고맙겠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뽁은... 어드바이스는 커녕 계속 핸드폰만 하고 있더군요. 당연히 관광장소에 가서 설명 등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농눅빌리지나 다른 명소에 가서도 우리 가족과 떨어져 있었어요. 그러면 운전기사와 뭐가 다르죠?

 

그리고 숙소에 와서 다음 날 일정을 계획하는데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한대요. 다행히 시간이 30분정도 남았다고 하여 서둘러 일정계획을 이야기하였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무척 서운합니다. 낫티님 설명에는 원하면 저녁식사 후 워킹스트리트 구경등도 시켜준다고 했는데요. 우리가 만약 숙소로 바로 오지 않고 다른 계획이 있었으면 어떻게 하려고 친구와 약속을 간다고 저희와의 시간을 등한시하시는지...  

 

또 결정적으로, 수상가옥에서 중국인이 너무 많았지요. 아기가 있는데 무작적 미는 중국인들. 하마터면 아기 안고 물에 빠질뻔하였어요. 그런 상황에서 배는 계속 안오고 언제오냐고 물어봐도 다음에 온다고 하고... 옆에 여유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공간으로 안내해준것도 현지인아저씨였고 뽁은 멀뚱멀뚱... 아기는 울고 중국인들은 밀고... 정말 미치는줄알았어요. 아침에 호텔에서 우린 관광에 욕심없으니 차가 많이 막히거나 사람 많으면 안가겠다고 해도 거기는 가도 괜찮다던 사람이! 막상 인산인해가 되니 난 잘못없다고 발하나 빼는 모습은 정말 불쾌했습니다. (왜 사람 많다고 얘기안해줬냐 얘기했으면 안왔을거다 했더니 들어오기 전에 얘기했다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저희도 사람인데 충분히 이해했을텐데 말입니다. )

 

그래요. '중국인 많은 것 가이드 잘못아니다 마지막 날 좋게 생각하자.' 하고 뒤를 돌아보니 배 안에서 뽁은 너무나 여유있게 풍경감상중... 저라 좌불안석까지는 아닐지언정 미안한 마음이 들텐데... 너무나 여유있는 모습을 보니 이건 누가 가이드고 누가 관광객인지...

 

예전에 떵이 사주었던 롯티가 먹고 싶어서 내 돈 주고라도 먹겠다 어디 파냐 해도  "모른다..."

 

과일을 사려고 이 가게 괜찮은 가게냐고 물어봐도 "잘 모르겠으니 사봐라....."

 

 

물론 뽁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웃을 때 천진난만하고

위에 얘기했던 음식점 캐비지 앤 콘돔을 추천해주었고(물론 여러개 얘기해 준 것 중 제가 인터넷으로 후기를 보고 고른것이지만...)

산호섬 대신 옆 해변을 추천해주었어요. 또 뽁 덕분에 첫째 공주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뽁이 핸드폰 시간을 줄이고 관광객과 의사소통을 하고,

 

음식점이나 일정 변경시 한국말로 잘 설명이 안된다면 그때 좋아하는 핸드폰으로 그림이라도 찾아서 보여주는 등의

 

성의를 보여준다면 더 훌륭한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왕 마트에 같이 들어간 김에 추천 기념품정도(하다못해 맛있는 과자라도...)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고

 

모두들 피곤한데 차가 많이 막히는 곳에 있는 식당이라면 (저흰 마사지 샆에서 바이욕까지 무척 막히더군요..) '차가 많이 막혀서 몇 분정도 걸린다' 또는 '그 식당은 차가 막히는 곳에 있다' 정도의  정보를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이거 조금 말하는데 돈드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뽁, 한국에서는 껌을 쫙쫙 씹어대는 것이.. 그닥 예의있는 행동이 아니예요. 우리 가족은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따지는 사람 만나면 좋아보이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가이드들이 성실하게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낫티에서 자세히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과 우리는 문화가 다를 수도 있으니 가이드들을 고용하고 있는 낫티에서 세심하게 교육을 한다면 

가이드들도 돌발상황에서 당황스럽지 않을 것이고 관광객도 안정감을 느낄 것 같네요^^

 

여튼 그래도 낫티덕분에 여행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0

한국전화 Tel. 010-3675-1211  |   인터넷전화  070-8095-4981 | nattee@natteetour.com |
Addr. 150 / 35 PATTALET,80/20, M007 NONGPRUE, BANGLAMUNG, CHONBURI THAILAND

Hosting by NATTEE 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