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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쑤린 섬

낫티
2022-10-07
조회수 141


쑤린행 페리호


에머랄드 빛이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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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이동을 마치고 드디어 쑤린 섬에 도착합니다.

물 속이 훤히 비치네요..


마이응암 선착장 수심이 낮아서 훼리호가 접안할 수 없기에 바다 위에서 사진 속의 긴꼬리배로 갈아 타고 해변으로 이동합니다만.. 무릎까지 빠지는 물 속을 걸어야 하고, 또 모래사장과 울퉁불퉁한 산 길을 200미터 정도 걸어야 하기에 큼직한 트렁크 끌고 가면..개고생 합니다.


마이응암 비치


도착하면 데스크에서 텐트 배정 받고, 필요한 물품(메트리스, 베개, 사물함 등)을 빌립니다. 국립공원 측에서 설치한 텐트에 비해 입지 여건이 다소 떨어지지만 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사적으로 설치한 텐트를 저렴하게 빌릴 수도 있고, 주머니가 가볍고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텐트를 가지고 들어가서 텐트 자리만 빌릴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섬에서는 화폐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쿠폰으로 교환한 후 식사비나 스노쿨링 비용 등을 지불하고, 섬에서 나올 때 텐트 대여 비용 등을 정산해야 합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건축이나 사적인 취사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고, 식사 시간 및 매점 영업시간이 고정되어 있기에 딴 짓하다 식사 시간을 놓치면 그냥 굶어야 합니다. 작년 말 부터 맥주 판매도 중지했다고 하니 애주가들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겠죠..

식당 메뉴는 몇 가지 단품 식사류와 세트 메뉴를 판매하는데 세트 메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는데 나홀로 여행이다 보니 영양보충이 쉽지 않더군요.



아래 사진은 쑤린 섬에서 만난 우리나라 사람을 꼬셔서 맛 본 세트 메뉴인데, 섬 생활 6일 동안 세트 메뉴는 몇 번 밖에 먹지 못했습니다. 가격적인 압박 때문인지 좀처럼 응하지 않더군요..


새우 대신 생선이 들어 갔으니 똠양 쁠라(?)라고 해야 하나..


생선 튀김. 청증으로 해 줬으면 맛 있었을 텐데..


공심채와 줄기콩이 빠진 그냥 야채 볶음


새우



후식


국립공원 직원이 협찬한 특별 안주. 올리브유를 발라서 바베큐를 했다고 하는데 맛 있더군요..


해변가 앞 줄 텐트를 배정 받았는데 전망 좋더군요.




쿠라부리 아침시장에서 준비해 간 그물망 해먹에 누워 에머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섬에 들어 갈 땐 텐트 생활이 불편할 것 같아 2~3일 머물다가 나올려고 했었는데.. 맘에 들어서 여섯 밤을 자고 나왔습니다.


책 읽다가..음악 듣다가..멍 때리기


위치가 맘에 들었는지 수시로 외국인들이 내 해먹을 무단 점령하곤 했었는데.. 밀물 땐 엉덩이가 살짝 젖기도 하더군요.


맹그로브 숲


국립공원 직원과 친분이 있는 사람은 카약을 빌려서 놀기도 하더군요..


시소 놀이 하는 아이들..


긴꼬리배를 전세 내서 스노쿨링을 가는군요.


귀여운 무단 침입자들..


식당에서 저녁 식사하다가 일몰 구경하기


해변 산책중 발견한 넘인데..가지고 오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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