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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태국 동쪽의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가 있는 꺼창 국립공원

낫티
2022-10-17
조회수 266

방콕에서 동쪽으로 400km 떨어져 있는 열대 우림과 아름다운 비치가 공존하는 태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다. 한국 사람들에겐 코창으로도 불리우며 정확한 발음은 꺼창에 가깝다.
현재 자연보호 지구로 지정되어 국립공원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곳의 진면목을 인정하는 유러피안들과 한국의 허니문 자유 여행객들로 부터 최근에 큰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개발과 미개발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태국 동쪽바다의 최고의 섬


원시적인 아름다움이 존재를 하는 동쪽 바다의 최고의 국립공원


꺼창에서의 스노클링


여행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는 두가지 욕구가 공존을 한다.


무언가 사람들의 손길이 타지 않은 원시적인 해변을 그리워 하는, 그런곳에서 정말로 태초의 인간처럼 쉬고 싶어하는 욕구가 그것이요, 또 한편으로는 동시에 그런곳에서 자기 자신만은 최고로 럭셔리하고 편리한 리조트 시설에 기거하며  편안하게 그곳을 즐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또한 그것이다.

이 얼마나 양면적인 여행객의 간사함인가?

하지만 코끼리섬인 꺼창은 그런 양면적인 여행객의 간사함을 넉넉한 품속으로 따뜻하게 품어주며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를 도와주고 있었다.


태국 동부의 최대의 국립 공원인 꺼창(코끼리섬)이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는 꺼창은 말 그대로 너무나도 평범해서 별다른 감흥을 느낄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섬의 모습도 바다의 색깔도 말 그대로 너무 평범하다.

태국 남쪽 바다의 수많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북쪽 고산족 마을의 다양한 군상들을 이미 많이 접해온 필자에게도 꺼창의 첫 인상은 그리 강렬하지 못한것도 사실이었다.


페리호를 타고 처음 만나게 되는 단까오 선착장.

말 그대로 평범한 태국 어촌의 모습이다.


꺼창의 대부분의 편의 시설은 섬의 서쪽에 위치한다.


하지만 꺼창의 이러한 평범했던 첫 느낌들은 꺼창 내의 순환도로를 달리면서 그리고 이곳의 해변들을 접하면서,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뒤덮힌 꺼창의 산들을  접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나 자신만의 성급하고 단순한 기우였나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그리고 느끼게 해주었다.


마치 우리나라의 어느 풍경을 보는듯한 꺼창의 산


바로 이 모습...꺼창의 그 유명한 썬셋이다.


  페리호를 타고 가며 낫티가 만난 꺼창의 썬셋


남쪽의 뷰 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꺼창의 바다.


태국인들이 그토록 추천하고 찬양하는(?) 꺼창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깊이 품고 있는 섬인건만은 분명하였다.

결국 꺼창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은 여행객 스스로의 넉넉한 여유가 제일로 필요하다는 사실....

꺼창을 여행하기 위한 여행객들의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될것이다.


다듬어 지지 않은 원래 모습 그대로의 해변...


열대 우림과 해변과의 절묘한 조화


 

거기에 어우러지는 열대 해변의 때뭍지 않은 석양이 꺼창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아야푸라 리조트의 휴식공간과....


 방바오 선착장의 조용한 레스토랑 같은곳들은....

인적없는 시골에서의 한적한 휴식을 꿈꾸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하며


동시에 화려한 리조트 휴식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도 꺼창은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다.


꺼창의 아야푸라 리조트의 넉넉하고 한적한 수영장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라마야나 리조트의 훼미리 스위트 객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게 되는 나만의 무한 휴식


친구나 연인들과 함께하면 더 더욱 즐겁다. 

특히 가족만의 한적한 여행에는 최고이다.


우리가 늘 꿈꾸던 바로 이 모습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임이 분명하다.


2007년 겨울..낫티의 가족들과 다녀왔던 추억어린 꺼창의 휴가



 

무언가 꾸며지고 번잡하고 화려한 휴양지를 원하지 않는분들은 

꺼창을 꼭 염두에 두시길 


그리고 꺼창엔 원시적인 해변과 밀림 이외에 꼭 필요한 만큼의 편의시설과 엔터테이먼트 시설도 적당히 공존을 한다.

쉽게 말해 초보 여행객들도 여행을 하기가 수월 하다는 야그이다.

꺼창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이곳에서 기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이야기를 통해 좀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였다.


꺼창의 최고 번화가(?)인 핫 싸이 깨오(화이트샌드 비치)이다.


이곳엔 편의점도 있고


은행,병원,우체국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다.


 

많지는 않지만 적당한 나이트 라이프도 존재를 한다.


반창 타이-코창의 코끼리 트래킹 장소이다. 

파타야의 그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코스는 최소 한시간 이상이며 물도 건너고 밀림도 들어가 보고 

1시간에 500바트, 2시간에 900바트이다.

  

꺼창의 쭉쭉 뻗은 야자수 밀림


 1인 500바트의 데일리 호핑투어


바닷가에서 썬탠도 할 수 있고 스노클링은 기본이다.


 아름답고 작은 인접섬인 꼬와이,꺼론도 호핑투어를 신청하면 갈 수 있다.


코창에서 과연 무엇을 할것이냐에 대해서는 별로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되겠다.

문제는 휴가 기간이 얼마나 주어질 수 있느냐만 문제가 될뿐.....


밤에는 1인 150바트(4500원)짜리의 반딧불 투어도 놓치지 말것이며....


해변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이벤트에도 꼭 참여해 보시길 권한다.


꺼창의 남쪽 마을인 방바오(Bang Bao)지역이다. 

마치 한적한 시골의 어느 마을에 온듯하다.


현재 꺼창엔 한국 사람들이 거의 없다.

90% 이상이 유러피안 관광객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인들은 간간히 여행을 좀 할줄 안다는 자유 여행객 몇몇만 들어올뿐, 아직까지는 이곳이 한국의 여행 시장에 많이 소개가 되지 않은 까닭이다.

당연히 관광객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쇼핑 센타가 없고 마땅하게 현지 물가에 마진을 붙여 먹을만한 옵션꺼리가 없는 이곳은 여행사들의 사정권에서는 열외가 될 수 밖에 없을것이다.


하지만 여행만을 위해 이곳을 찾으려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꺼창은 그리 멀거나 힘든곳이 아닐찌니......

파타야에서 동쪽으로 약 200km정도만 더 달려서 들어오면 된다.


길도 잘 나있고 접근하기도 수월하다.

파타야에서 동쪽으로 라용을 지나 짠타부리를 스쳐 지나면 뜨랏이 나오는데 이곳의 랭응옵 선착장에서 매시간 페리가 부지런히 사람과 차량을 실어 나르고 있다.


사람과 차량을 같이 실어 나르는 페리호


쉽게 말해 마음만 먹는 다면 누구든지 이곳에 쉽게 들어 갈 수 있다는 결론이다.

3박5일 스케쥴에도 가능하다.


단, 차량을 약간 더 길게 탈 준비만 하면 되겠다.

이곳에 들어가는 이야기는 별도의 이야기로 정리해 놓았다.(태국에선 뭘타지? 참조)


파타야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더 차를 타고 들어 간다면 저 해변 그물 침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말로만 듣던 꺼창의 바로 그  썬셋을 만날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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