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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낫티가 만났던 최고의 골프장(안다만 골프 클럽)

관리자
2022-10-02
조회수 266

아직도 태국엔 아니 미얀마엔 환상적이고 조용한 18홀 코스가 존재한다.

 

이제 태국은 말 그대로 골프 투어의 천국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그말은 곧 뒤집어 말한다면 이젠 앞뒤로 한국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는 골프장이 거의 없다는 얘기로도 해석될 수 있겠다.

심지어 겨울 시즌엔 치앙마이행의 비행기 승객의 거의 절반 이상이 무제한 골프니 뭐니 하는 여행사 골프 패키지의 고객 이라는 소문도 흘러 나온다.

 

이렇듯 언제부터 인가 태국은 말 그대로  골프의 천국이 되어버렸다.

 

18홀 그린피가 만원도 안되는 퍼블릭 코스부터 시작을 해서 소위 말하는 알파인,나바타니 같은 멤버쉽의 고급 코스들까지...

이제 왠만한 한국의 골프 매니아들 치고 설라무네 태국을 다녀가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해외 골프하면 모든 이들은 가장 먼저 태국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여행사들이 경쟁적으로 싼 가격 위주의 수준이 떨어지는 골프장을 묶어 무제한 골프니 뭐니 하는 상품을 파는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골프와는 관계가 없는 매춘상품이니 마사지 옵션투어니 하는것들도 수도 없이 난무 하기에 이른다.

 

거기에 바닥을 치는 골프 손님들의 껄쭉한(?) 매너도 한국의 이미지를 태국에 모양새 좋게 심는데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이 모두들 진정한 골프의 즐거움과는 정말로 거리가 먼, 말 그대로 수준이 떨어지는 패키지들이 될것임은 두말하면 입만 아프다.

 

거기에 조금은 소문이 난 코스들은 이미 앞뒤로 한국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곳이 태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이니.....

결론부터 말하겠다.

 

여행매니아 낫티가 추천을 하면 분명히 다르다.

 

요점인 즉슨, 골프를 즐기는 질에 대한 부분부터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여행의 본연의 목적까지 이 모든 부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소개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바다를 내려다 보며 한적하고 여유있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천국

 

그곳이 어디냐고?

 

구글어스를 따라서 내려가 보자.

 

 

아름다운 안다만의 수많은 섬들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해 있는곳

 

위의 지도를 곰곰히 한번 살펴 보시라.

안다만해의 우리가 잘 아는 섬들은 대부분 태국의 섬들인데...

태국의 몇개 안되는 그곳들은 하나같이 빼어난 절경을 자랑 하기로 유명한 곳들이다.

 

푸켓,피피,씨밀란,쑤린....

안다만의 섬들을 말 하자면 입만 아프다.

 

근데..중요한건 그 섬들의 위쪽에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섬들이  전 세계의 여행 시장에서 숨을 죽이며 조용히 깊은잠에 빠져있는것일 터이니...

 

그 모든 섬들이 바로 미얀마의 영토안에 들어가 있는 까닭이다.

과연 이 섬들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얼마나 더 깨끗하고 환상적인 천국일까?

 

자......이까지 감이 오시는가?

 

이제 미얀마의 정세로 인해 깊이 들어가지는 못하겠지만 힘이 닫는 만큼 이곳에 대한 즐거운 여행의 꿈들을 풀어 헤쳐볼까 한다.

 

그 첫번째가 이곳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골프 라운딩 코스가 되겠다.

 

 

라농 옆의 쬐그만 섬..그곳에 우리가 갈 수 있는 안다만 클럽이 있다.(미얀마 령)

구글어스로 바라본 환상적인 안다만 클럽의 18홀 코스

 

 


바로 요 코스가 되겠다.

 

이곳은 1996년에 지어졌다.

 

그리고 특징중의 하나가 이 섬은 미얀마 령이지만 미얀마의 정세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태국 사람의 개인섬 이라는 사실이다.

 

섬의 이름은 미얀마어로 THAHTAY KHUN ISLAND 이고 직역하자면 부자의 섬이 된다.

이섬의 주인은 바로 태국인 소유의 안다만 리조트&클럽이다.

 

골퍼들이 꿈에서 그리던 바로 그 코스이다.

 

여기를 이젠 낫티를 통하면 한국에서 3박5일, 4박6일이면  마음껏 갈 수 있게 되었다.

 

11월 부터 이곳으로 전용 비행기(점보 737-116석)가 방콕 수안나품에서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

물론 그럴줄 알고 낫티가 미리 안다만 리조트에 선수를 쳐 놓기도(?) 하였다.

결국 한국에서는 낫티를 이용해서만 이곳을 들어 갈 수 있다는 말쌈!

 

그렇다면 먼저 이 골프장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부터 해 드리도록 하겠다.

 

이곳은 1년내내 연중 무휴로 운영이 되며 그 유명한 잭 니콜라우스가 설계를 한 안다만 클럽 소유의 골프장이다.

시공은 Golf Plan 사가 시공을 하였으며 이 회사는 우리나라 제주도의 나인 브릿지를 시공한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골프장 규정은 평일 5명 주말 4명으로 티업 제한이 있지만 워낙 한적한 곳이라 이것이 별 의미는 없을것이다.

 

먼저 골프장 개요이다....

 


BlueWhiteRed
7,007야드6,635야드5,140야드





HOLE
1
2
3
4
5
6
7
8
9
OUT
H.S.
17
3
13
15
5
7
9
1
11
-
BULE
370
432
199
380
555
240
545
444
383
3548
WHITE
345
395
185
360
525
215
520
410
365
3320
RED
270
325
105
245
415
130
425
340
315
2570
PAR
4
4
3
4
5
3
5
4
4
36




HOLE
10
11
12
13
14
15
16
17
18
IN
H.S.
2
6
14
16
8
12
18
4
10
-
BLUE
436
405
204
368
513
205
348
575
405
3459
WHITE
420
380
180
360
505
190
340
550
390
3315
RED
335
300
125
285
405
125
240
450
305
2570
PAR
4
4
3
4
5
3
4
5
4
36



 

요까지 대충 정리가 되셨는가?

 

안다만 클럽의 전용 카트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1번홀부터 18번 홀까지 사진으로 나마 낫티와 함께 가상 라운딩을 즐겨 보도록 하겠다.

 

단, 미리 말씀을 드리는 바 이지만 필자가 골프는 왕 초보인 까닭에 코스 설명이 전문가의 분석처럼 디데일 하지는 못한점은 미리 양해를 해 주시길 바란다.

다만 최대한 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점..

그점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1번홀

 

핸디캡 17의 파 4 의 홀이다. 하얀티가 345야드 블루티가 370야드

 


페워웨이가 좁아서 훅이나 슬라이드가 나는걸 조심 해야만 한다.

 

위의 사진에 보듯이 내리막을 보면서 티샷을 하게끔 되어 있으며 세컨샷 부터는 약간의 오르막을 보면서 코스 공략을 해야만 한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벙커를 넘겨 오른쪽을 공략하고픈 사람들은 드라이버 평균 거리가 250정도이면 가능하겠다.

 

캐디들과 함께 다같이 출발하는 1번홀, 미얀마의 순진무구한 캐디들이다.

 

2번홀

 

2번홀이다. 파4에 핸디캡이 3인홀 이므로 매우 어려운 홀이 되겠다.


 


하얀티가 395야드 블루티가 432야드 이다.

훅이나 슬라이드를 역시나 조심해야 하는 홀이다.

 

 


초보들에겐 조금 어려운 홀이 될것이다.

 


하지만 이렇듯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홀이기도 하다.

 

하지만 골퍼들에겐 감상적인 풍경에만 젖을수가 없는 어려운 홀이 될것이니..ㅋㅋ

특히 중수들은 너무 잘 맞아도 너무 덜 맞아도 모두가 난해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홀이다.

뒤의 절벽과 좌우의 정글..그리고 벙커...마구 때리지 말고 또박또박 쳐 내시길 권한다.

 

3번홀

 

필자가 너무나도 느낌이 꽂혔던 3번홀이다.

태국에도 아니 미얀마에도 진정 이런곳이 있었단 말인가?


 


파 3의 핸디캡 13에 하얀티 185야드 블루티가 200야드이다.

저 아래 그린이 보인다.

 

그린 너머로 보이는 태국땅과 안다만의 바다.

 

4번홀

 

아름다운 절경을 돌아 나온 4번홀은 조금은 오르막 코스가 될것이다.

역시 장타를 자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함정이 존재하는 그런 홀이다.

 

핸디 캡 4에 블루티 355 야드, 하얀티 335 야드, 빨강티 260 야드

 

 

4번홀의 그린 뒤로는 역시나 향기로운 바다 내음이 풍길것이다.

 

5번홀

 

5번홀에는 드디어 파 5 짜리 코스가 나온다. 코스 내내 미묘하게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는 코스이다. 특히 훅이 많이 나는 분들은 주의해서 코스를 공략 해야만 하겠다.

 

오른쪽으로 호수가 보이시지용? 핸디캡 9에 블루티 575 야드, 하얀 티가 545 야드, 빨강티 500

 


오른쪽의 호수 조심.필자도 공하나 해 먹었음.물론 필자는 초보 골퍼임.^^


 


9번홀 페어웨이 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5번홀의 전경

 

사진에서도 보시다 시피 안다만 코스는 말 그대로 시각적인 즐거움이 너무나도 뛰어난 골프장이다.

평지만 가득한 태국에서 이 처럼 굴곡과 바다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골프장이 과연 얼마나 될것인가?

 

6번홀

 

6번홀은 파 4의 왼쪽으로 심하게 꺾어진 홀이다. 핸디 캡 5, 블루티 370 야드, 하얀티 345 야드, 빨강티 320 야드

 

 

왼쪽으로 심하게 틀어진 90도의 Dog Leg 코스

 

하지만 여기에 조금 골프를 치실줄 아는 분들은 공략 코스가 있을지니..... 바로 사진 왼쪽의 나무를 유심히 관찰하시길...

 

바로 요나무 사이의 중간을 공략할 수 만 있다면....

 


요기로 바로 넘어온다는 말씀(그린에서 바라본 페어웨이의 모습)


 


또박 또박 칠 사람들은 이 곳을 돌아 가야만 한다.

 


이 홀이야 말로 한번쯤 버디, 아니 이글에도 도전을 해 봄직한 홀이 될것이다.

하지만 그 나무 사이로 통과를 못 시킨다면? ㅎㅎㅎ 공하나 해 먹고 설라무네...쩝!

 

7번홀

 

7번 홀.. 핸디캡1 블루티 360 야드, 하얀티 345 야드, 빨강티 330야드


 


티업을 한 뒤 부터는 계속 오르막 코스로 이어진다.

이 코스에는 주의할 부분이 있는데 페어웨이의 오른쪽을 잘 공략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만약 왼쪽으로 방향이 잡힌다면 나무에 시야가 가려 그린을 보지 못하는 관계로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 

 

타수를 줄여볼 생각에 왼쪽으로 너무 붙이는 것은 금물!

물론 나무 경계선을 넘어서면 오케이!

 

8번홀

 

파3짜리 홀이다.

 

핸디캡 12 짜리 블루티 176야드

 


오른쪽으로는 호수가 있다. 사이사이의 벙커들 조심.

 

9번홀

 

 

파 5 짜리 오르막으로 형성된 홀이다. 블루티가 383야드에 핸디캡이 11


 


샷을 진행하면서 뒤돌아 보게 되었던 아름다운 9번홀의 전경


 


쉬운듯 하지만 쉽사리 점수가 나오지 않는 홀이 될것이다.

 

10번홀

 

10번홀 부터는 바다의 뷰 방향이 바뀌면서 미얀마 방향의 바다를 바라보며 샷을 하게 된다.

 

10번 홀. 파 5에 핸디캡 6... 블루티 555 야드, 하얀티 530, 빨강티 400

 


호수를 넘겨 최대한 그린과의 거리를 줄이는것이 관건이 되겠다.

 

11번홀

 

11번 홀, 파 3 핸디캡 18, 블루티 115 야드, 하얀티 105 야드, 빨강티 90 야드.

 


앞쪽의 협곡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제일로 쉬운 코스가 될듯하다.

 

 

12번홀

 

12번 홀은 약간 오르막 코스가 이어진다.

 

12번 홀 파 4에 핸디캡15 , 블루티 335 야드, 하얀티 310 야드, 빨강티 285 야드

 


느낌보다 조금더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오르막

 


12번홀샷중에 만나게 되는 13번홀의 멋진 광경

그늘집 너머로는 아름다운 미얀마의 땅끝 마을이 펼쳐진다.

 


12번 홀의 그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미얀마의 바다.

 안다만 클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겠다.

 

13번 홀

 

13홀 파 4, 핸디캡 , 블루티 300 야드, 하얀티 280, 빨강티 250

 


장쾌하게 탁트인 전경을 보면서 샷을 때릴 수 있다.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착각을 느끼면서 샷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홀

 


13번홀의 그린에 올라서면 저 너머로 미얀마 땅끝 마을이 한눈에 들어 올것이다.

 


13번홀의 그린에서 바라본 안다만 리조트와 건너편의 라농 항구의 모습

 

14번홀

 


14번 . 파 5, 핸디 캡 8, 블루티 500 야드, 하얀티 485 야드, 빨강티 440 야드.

 


14번홀은 6번홀과 아주 비슷하게 되어 있는 꺾어지는 홀이다.

역시 나무 사이를 공략하면 될듯 하지만 그게 어디 생각처럼 쉬운것인가? ㅎㅎ

 


물론 넘길수만 있다면야...그린에서 편안하게~ 장타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길!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을 것이다...장담한다!

 

 

15번 홀

 

파4에 핸디캡 11 블루티가 205야드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홀이 되겠다.

 


호수 뒤 나무 옆을 일단 공략하는게 좋을듯.

 


호수옆을 돌아가면 경사가 급하게 올라간다. 호수 건너편으로 가파른 경사가 보이지용?

 


그린에서 바라본 15번 홀

 

16번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잔재주..아니 고급 기술(?)인 슬라이스를 낼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초보가 때리면 나오는 그런 막 슬라이스가 아닌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분좋은 슬라이스 샷

 

16 홀. 파 4. 핸디캡 17. 블루티 345 야드, 하얀티 320 야드, 빨강티 275 야드

 


나무 뒤로 보기 좋게 슬라이스 샷을 날려 보시라...^^

 

17번홀

 

정말로 어렵고 난해한 홀인 17번 홀

 

17번 홀. 파 3. 핸디캡 2. 블루티 195 야드, 하얀티 170 야드, 빨강티 143 야드

 


그린 사이의 협곡을 넘기기가 정말로 어려운 홀이다.

 


하지만 공을 잃어 버리는 것도 잠시.. 왼쪽으로는 아름다운 장관이 또한 펼쳐지니....

 


역시 골프 치러 안다만 클럽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18번홀

 

결코 쉽지 않은 안다만 클럽의 코스들을 달리다 보면 어느덧 도달하게 되는 마지막 홀이다.

 

18번 홀. 파 4. 핸디캡 16. 블루티 325 야드, 하얀티 300 야드, 빨강티 270 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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