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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던 가족들과의 재회

관리자
2022-10-03
조회수 197

긴시간동안 수많은 걱정거리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이

낫티와 처음부터 같이해온 우리 태국인 직원들의 안부였습니다..

 

물론 라인과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서로 안부를 묻곤 했지만

그들이 이시간들을 어떻게 지내왔는지가 제일 궁금했더랬죠...

 

누구는 집마당에 배달음식점을 차리고

누구는 공공근로를 하고

누구는 푸드트럭을 창업하고...........

 

누군가는 자그마한 가맥집을 차렸다가 9시 영업제한으로 

사뒀던 술 자기가 다 먹어버리고 접었다는..ㅠㅠㅠ

 

누구에게나 터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여 이번에 입국하자마자 바로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일 멀리있는 푸켓의 짠이 방콕에 오는날을 디데이로 정하고

장소는 DINK족으로 공간에 여유가 많은 가이드 르차의 집...

 

오랜만의 미팅자리이니 예산은 NO LIMIT.....가족동반 OK.....음주가무 가능

 

그렇게 우리들의 미팅자리가 시작됩니다...

 

간만의 만남에 웃고, 술이 깊어지면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울기도 하고

서로 다독거리며 이제 곧 좋은 시간을 기대하기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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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KM를 운전하여 달려와준 푸켓의 짠 아줌마..

교육열이 대단한 두딸의 엄마입니다...

짠의 딸들에 대한 특별한 포스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부분 기대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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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지 모르니가벼운 남폰이 올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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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가무가 저와 통하는 남폰이 음악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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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하고 조용한 버드가 총지휘하고 짠이 잔소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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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골프는 시키는거 다합니다..

그나저나 코로나가 저리 살을 찌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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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대리운전시키려구 데려온 후아힌 쨈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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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집주인 르차가 총괄쉐프

그 생선탕수 정말 맛있었어 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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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준비한 요리로 자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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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해 김치까지 준비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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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와 리젠시, 위스키까지 오고가는 술잔속에 안부를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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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폭우에 안으로 옮겨 2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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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처럼 마무리는 돈놓고 돈먹기로. ㅎㅎㅎ

안경을 쓴 인자한 인상의 아주머니는 르차의 와이프

한국을 한국인보다 더 잘아는

한국여행 인솔가이드의 대모입니다.

태국보다 한국이 좋아 낫티와 일을 안하고

한국 여행의 인솔자일만 20년이 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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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사람 본다고 그 먼길 달려와준 짠!

고마워요.

 

 

반갑고, 미안하고, 아쉽고, 즐겁고, 슬프고, 공감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긴시간의 미팅이었습니다..

태국의 입국정책 추이를 지켜봐 가면서 

일간 모든 가족 동반 1박2일 여행으로 RESTART 하기로 하면서 자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자리에서 즉석에서 이루어진 제안으로

 

 ~ 지난 2년간의 극심했던 스트레스 여행으로 풀자, 시간되는 사람 나랑 같이 여행가자 ~

 

동의한 몇명의 직원과 촌티는 곧 긴시간 장거리 태국 북동부 오지 여행을 떠납니다..

멋진 사진으로 회원님들과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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