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그들과의 여행, 콘깬에서의 아침이다.
오늘부턴 이싼의 대도시인 콘깬을 떠나 동북부 더 깊숙히 이동한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영동지방의 관문인 원주시를 떠나 횡성, 홍천, 인제, 화천 머 이렇게 이동한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듯
오늘의 이동계획은 " 콘깬 > 깔라신(통과) > 러이엣 > 농야이 숙박
농야이에서는 또 반가운 이를 만나게 되니~~~~~~~~~~~~~~
어제 과한감이 없지 않아 있으니 해장은 까오삐약쎈 (라오스식 쌀국수)
그러나 이것도 베트남이 원조였으니 이녀석의 본명은 " 꾸웨이짭 유안" 이다
태국을 좀 다녀본 여행객들에겐 " 끈적국수" 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하여간 고추가루 팍팍 해장에 제격이다.
깔라신으로 방향을 잡고
길거리에서 만난 물고기 배송차량. 40도의 날씨에 저 아기 물고기들은 배송하면서 익히는듯...
달려서 도착한 짱왓 러이엣 나이무엉 라이엣의 마크로에서 오늘 방문할 친구를 위한 선물구입,
관절염을 앓는 노모를 위한 건강식품과 아이를 위한 한국라면과 김치, 과자, 과일등등
보이시는가 망고 1KG 29바트.
마크로에서 29바트면 시장에선 20바트가 안될것이다.
방콕 파타야 물가의 반도 안되는 수준.ㅋ 한국식 선물인 휴지까지(이건 이해 못하던데)
부족한건 HOPINN 호텔처럼 태국 지방도시 곳곳에 있는 한국마트 " 보라마트" 에 들러 추가구입
그나저나 보라가 도대체 누구인지 만나보고 싶다...
짱왓 러이엣 태국어로 101 이다. 왜 행정구역명이 101인지는 모르겠고
짱왓 러이엣을 상징하는 "러이엣타워" 높이 101미터(38층)
일반적인 유명 관광지와 달리 특이하게 외국인 태국인 구분없이 입장료 50바트로 같구
전망대엔 유리바닥으로 스카이 워크도~~~~~~~~~
높은데 싫어 하는 촌티는 조금 후덜덜~~~~~~~~~~~~
러이엣 지방의 전통악기인 "WOAT(우옷)" 의 모양이란다
이제 이곳을 경유하게 만든 이가 있는 땀본 농야이라는 곳으로 핸들을 잡고
땀본은 태국의 행정구역단위이고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읍, 면단위로 작은 행정구역이다...
러이엣에서 사콘나콘 방향으로 달려 깔라신과의 경계에 전형적인 농촌마을.
우리네 시골마을과 너무 비슷한 풍경...
바로 낫티의 푸켓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소맥에 진심인편인 "짠"의 고향집
(그녀를 위해 사실 소주도 준비를 해왔고~~~~~~~~)
짠의 푸켓집에서 그녀의 고향 , 이곳 까지는 육로로 1,500km
지금 여름 방학중이고 고교2학년인 둘째딸과 친정에 머무는 중
마침 여행동선에 약간만 돌아가면 들릴수 있어서 올수 있었고
많은 음식과 비아리오, 썡솜, 담금주까지 함께
더불어 쌀농사로 살아가는 이싼지역 시골마을의 정취도 느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이야 머
80이 넘으신 노모도 뵙고
촌티와 동갑이고 노모를 모시고 살고있는 짠의 친정언니는
태어나서 한국인 처음 본다고 같이 셀카도 한장...ㅎㅎㅎ
짠 환대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렇게 이틀째 여행이 마무리 ~~~~~~~~~~~~~~~~
*** 낫티의 푸켓 총매니저 " 쿤 짠" ***
그녀는 가이드이기전에 엄마다, 딸둘을 키우는 억척스런 돌싱맘이다.
큰딸 20살, 대학교 1학년 (촌티의 아들과 동갑)
둘째딸 18살, 고등학교 2학년
십여년전 촌티의 아내와 촌티의 아들을 푸켓에서 처음 만났던 그때
짠은 이틀 동안을 촌티의 아내옆에 붙어서 한국에선 어떻게 교육하고 뭘 배우고 엄마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건지를
메모를 해가면서 물었었다...
태국에 익숙치 않았던 촌티의 아내는 그런 짠이 좋아서 둘이 의자매를 맺기로 하였고
그뒤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아이들을 같이 키웠드랬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촌티의 아내는 하늘나라로 떠나가 버렸고,
큰 아이들이 대학을 갈 나이가 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연락이 뜸해졌던 지난 시간들에
3월에 들어와 아주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으니
짠의 큰딸이 "탐마삿 대학교 " 에 합격해 당당히 탐마삿의 교복을 입었다는 소식
"탐마삿" 대학교는 "쭐라롱콘", "마히돈" 과 함께 태국내 3대 대학교이다.
울나라의 SKY와 같다.
탐마삿은 정치, 언론, 법학등 사회과학 인문학부에선 탑이고
마히돈은 의과대학으로는 탑이다..
지난 3월 방콕의 르차집에서 가졌던 만남에서 그 소식을 듣게 되었고
짠의 큰딸과 동갑인 촌티의 아들소식을 궁금해 하는데
다행히 촌티의 아들도 올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였으니,
아들 딸의 의사와 관계없이
짠과 촌티는 사돈을 맺기로 하였다는~~~~~~~~~~~~~
그런데,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푸켓에서 학교를 다니고있는 짠의 들째딸은?????
ㅎ, 목표가 마히돈 의대라고
몇번 본 모의고사에서 합격선 이상이 나와 계속 정진중이라는....
사돈을 맺긴 맺어야 하는데 큰딸일지, 작은딸일지는 2년뒤에 보기로 하고
건배로 마무리~~~~~~~~~
짠의 큰딸과는 방콕의 탐마삿 대학교 캠퍼스에서 인터뷰 약속을 잡아뒀다.
태국의 대학 캠퍼스 모습과 새내기 대학생들의 생활모습, 그들의 사회인식 등등을
그들속으로 들어가서서 자세히, 꼼꼼히, 세세히
심층취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예비 시아버지가 며느리 면접보는줄은 당사자는 모를것이고.....ㅎㅎ
2일차 그들과의 여행, 콘깬에서의 아침이다.
오늘부턴 이싼의 대도시인 콘깬을 떠나 동북부 더 깊숙히 이동한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영동지방의 관문인 원주시를 떠나 횡성, 홍천, 인제, 화천 머 이렇게 이동한다고 하면 이해가 쉬울듯
오늘의 이동계획은 " 콘깬 > 깔라신(통과) > 러이엣 > 농야이 숙박
농야이에서는 또 반가운 이를 만나게 되니~~~~~~~~~~~~~~
어제 과한감이 없지 않아 있으니 해장은 까오삐약쎈 (라오스식 쌀국수)
그러나 이것도 베트남이 원조였으니 이녀석의 본명은 " 꾸웨이짭 유안" 이다
태국을 좀 다녀본 여행객들에겐 " 끈적국수" 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하여간 고추가루 팍팍 해장에 제격이다.
깔라신으로 방향을 잡고
길거리에서 만난 물고기 배송차량. 40도의 날씨에 저 아기 물고기들은 배송하면서 익히는듯...
달려서 도착한 짱왓 러이엣 나이무엉 라이엣의 마크로에서 오늘 방문할 친구를 위한 선물구입,
관절염을 앓는 노모를 위한 건강식품과 아이를 위한 한국라면과 김치, 과자, 과일등등
보이시는가 망고 1KG 29바트.
마크로에서 29바트면 시장에선 20바트가 안될것이다.
방콕 파타야 물가의 반도 안되는 수준.ㅋ 한국식 선물인 휴지까지(이건 이해 못하던데)
부족한건 HOPINN 호텔처럼 태국 지방도시 곳곳에 있는 한국마트 " 보라마트" 에 들러 추가구입
그나저나 보라가 도대체 누구인지 만나보고 싶다...
짱왓 러이엣 태국어로 101 이다. 왜 행정구역명이 101인지는 모르겠고
짱왓 러이엣을 상징하는 "러이엣타워" 높이 101미터(38층)
일반적인 유명 관광지와 달리 특이하게 외국인 태국인 구분없이 입장료 50바트로 같구
전망대엔 유리바닥으로 스카이 워크도~~~~~~~~~
높은데 싫어 하는 촌티는 조금 후덜덜~~~~~~~~~~~~
러이엣 지방의 전통악기인 "WOAT(우옷)" 의 모양이란다
이제 이곳을 경유하게 만든 이가 있는 땀본 농야이라는 곳으로 핸들을 잡고
땀본은 태국의 행정구역단위이고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읍, 면단위로 작은 행정구역이다...
러이엣에서 사콘나콘 방향으로 달려 깔라신과의 경계에 전형적인 농촌마을.
우리네 시골마을과 너무 비슷한 풍경...
바로 낫티의 푸켓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소맥에 진심인편인 "짠"의 고향집
(그녀를 위해 사실 소주도 준비를 해왔고~~~~~~~~)
짠의 푸켓집에서 그녀의 고향 , 이곳 까지는 육로로 1,500km
지금 여름 방학중이고 고교2학년인 둘째딸과 친정에 머무는 중
마침 여행동선에 약간만 돌아가면 들릴수 있어서 올수 있었고
많은 음식과 비아리오, 썡솜, 담금주까지 함께
더불어 쌀농사로 살아가는 이싼지역 시골마을의 정취도 느낄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이야 머
80이 넘으신 노모도 뵙고
촌티와 동갑이고 노모를 모시고 살고있는 짠의 친정언니는
태어나서 한국인 처음 본다고 같이 셀카도 한장...ㅎㅎㅎ
짠 환대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렇게 이틀째 여행이 마무리 ~~~~~~~~~~~~~~~~
*** 낫티의 푸켓 총매니저 " 쿤 짠" ***
그녀는 가이드이기전에 엄마다, 딸둘을 키우는 억척스런 돌싱맘이다.
큰딸 20살, 대학교 1학년 (촌티의 아들과 동갑)
둘째딸 18살, 고등학교 2학년
십여년전 촌티의 아내와 촌티의 아들을 푸켓에서 처음 만났던 그때
짠은 이틀 동안을 촌티의 아내옆에 붙어서 한국에선 어떻게 교육하고 뭘 배우고 엄마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건지를
메모를 해가면서 물었었다...
태국에 익숙치 않았던 촌티의 아내는 그런 짠이 좋아서 둘이 의자매를 맺기로 하였고
그뒤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아이들을 같이 키웠드랬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촌티의 아내는 하늘나라로 떠나가 버렸고,
큰 아이들이 대학을 갈 나이가 되었고,
코로나로 인해 연락이 뜸해졌던 지난 시간들에
3월에 들어와 아주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으니
짠의 큰딸이 "탐마삿 대학교 " 에 합격해 당당히 탐마삿의 교복을 입었다는 소식
"탐마삿" 대학교는 "쭐라롱콘", "마히돈" 과 함께 태국내 3대 대학교이다.
울나라의 SKY와 같다.
탐마삿은 정치, 언론, 법학등 사회과학 인문학부에선 탑이고
마히돈은 의과대학으로는 탑이다..
지난 3월 방콕의 르차집에서 가졌던 만남에서 그 소식을 듣게 되었고
짠의 큰딸과 동갑인 촌티의 아들소식을 궁금해 하는데
다행히 촌티의 아들도 올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였으니,
아들 딸의 의사와 관계없이
짠과 촌티는 사돈을 맺기로 하였다는~~~~~~~~~~~~~
그런데,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푸켓에서 학교를 다니고있는 짠의 들째딸은?????
ㅎ, 목표가 마히돈 의대라고
몇번 본 모의고사에서 합격선 이상이 나와 계속 정진중이라는....
사돈을 맺긴 맺어야 하는데 큰딸일지, 작은딸일지는 2년뒤에 보기로 하고
건배로 마무리~~~~~~~~~
짠의 큰딸과는 방콕의 탐마삿 대학교 캠퍼스에서 인터뷰 약속을 잡아뒀다.
태국의 대학 캠퍼스 모습과 새내기 대학생들의 생활모습, 그들의 사회인식 등등을
그들속으로 들어가서서 자세히, 꼼꼼히, 세세히
심층취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예비 시아버지가 며느리 면접보는줄은 당사자는 모를것이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