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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나도 모르게 어글리 코리안이 되는 경우

관리자
2022-10-03
조회수 110

어글리 코리안...? 어글리 코리안....!!

 

위의 말은..한국인들이 해외 여행을 시작 하게 되면서 끊임없이 나오는 말이 될것이므로 본 리뷰에서 뭐 특별히 어떻게 해야만 어글리가 되는 것이냐에 대한 부분은 굳이 다시금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그냥 내돈 내고 비행기 타고 놀러 나갔으니까.. 뭐 까짓꺼....!!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지 말고 내 마음대로..내 하고 싶은대로..한국에서도 눈치 안보고 살았는데..태국에서는 돈만 펑펑 쓰면서 신나게 놀고만 오면 된다고???

 

내 돈 내고 내가 여행가는데 뭐가 어떠냐고?

 

자..이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드신다면 물론 당신은 어글리 코리안으로 등극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테니..비싼 외화를 헛되이 쓰지 말고 조용히 한국에서 국내 여행을 즐기시는 것이 스스로의 신상에도 이로울 것이며 또한 민족적 자긍심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도 상당히 바람직한 경우가 될것이다..ㅎㅎ

 

그동안..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 해외에 나가서 추태를 부리는  어글리 코리안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은 국민들이 인지를 하고 있는 있는 상식이 되었을 것이니 그 경우에 대한것은 굳이 다시금 이 자리에서 언급을 하지 않겠다...

 

굳이 말 안해도 다들 알지..?

 

"졸부!!"

"발정남녀"

"주(酒)사파" 등등...

위의 단어들이야 말로 그동안 수도 없이 언론에 오르내렸던 대표적인 한국형  어글리 아이콘 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누가 봐도 어글리인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태국인이 보건 한국인이 보건 남아프리카의 어린 꼬맹이가 보건 누가 봐도 어글리인 이런 경우야..뭐 일반적인 인간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관이니 그렇다 손 쳐도....

 

만약에.....?

 

일상적으로 우리가 늘 무의식 중에 행하는 정상적인 행동들이 현지 문화나 관습의 차이로 인해 알게 모르게 어글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면???

나도 모르게 그런 상황을 맞이해서 뒤통수가 뜨뜻해 진다면..?

 

만약에 그런 경우가 있다면? 한번쯤은 그런 부분을미리  체크를 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우리 나라도 아니고 알아보는 사람도 없는데 뭐가 어떠냐고?

그런분들 역시도 현지 문화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이해 조차도 해보려고 노력을 하지 않는..무한한 어글리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분일 것이므로  그냥 패쓰~~~

 

하지만 소중한 부모님의 보살핌 아래 정상적인 가정 교육, 고등 교육을 받고 왠지 다른 사람으로 부터 이유 없이 욕을 먹는것은 체질적으로 견디기 힘드신 분들....

그래도 외국에서는 자랑스런 한국인 임을 늘 잊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다음 부터의 낫티의 이야기 하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태국에서는 그런 경우가 분명히 있다는것....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의 태국 사람들에게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는것..

하지만 이 경우는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전혀 아무 렇지도 않은 그런 평범한 모습일 뿐이라는것..

하지만 태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그런 어글리 행동이라는 것.....

 

도대체 그런게 어떤게 있냐고라?

 

바로 이거......

 

태국에서 한번쯤 접하게 되는 꾸에띠여우 (태국식 쌀국수)

 

태국에 여행객들이 오면 한번씩은 이 태국식 쌀국수를 접하게 될 것이다...

맛도 담백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한국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그런 종목인데....

 

근데 이 쌀국수와 어글리 코리안이 뭔 관계가 있냐고? ㅎㅎ

우리 한국인들은 이 쌀국수를 먹을 때 태국인들과는 참으로 그 모습이 많이 달라서 태국에 사는 태국인들의 눈살을 많이 찌푸리게 한다고 한다.

동방신기,원더걸스로 재 무장된 한류의 제작자들인 한국인들에 대한 신비로움이 그 자리에서 확~ 날아가며 한마디로 확 깬다고(?)한다.

 

바로..이거.... 우리 한국인들은 면 종류를 먹을때는 '후루룩 ,후루룩, 짭짭..캬~~'하고 소리를 낸다. 

 

물론 한국인들의 이렇게 맛있게 면을 먹는 모습들은 상식적으로 우리의 정서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99% 이상은 이렇듯 면 종류를 먹을때 맛있게 소리를 내며 면을 먹고 국물을 들이키게 되는것을 당연한 모습으로 받아 들이고 또한 그것에 대해서 시비를 거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없을 것이다.

면을 숟가락 위에 올려서 소리를 내지 않고 깨작 거리는 그 모습 자체가 오히려 복이 나간다고 얘기를 할 정도 이니 말이다.

아예 TV 속의 라면 광고에는 일부러 그렇게 소리를 내며 라면 국물과 면을 들이키는 모델들을 등장시켜 라면 판촉을 이끌어낼 정도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렇게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태국에서는 어렸을적 부터 아주 금기시 되는  가장 중요한 기본 에티켓 중의 하나가 된다고 한다.

 

참으로 우리와는 달라도 한참이나 다른 태국의 문화가 되겠다.

 

근데 태국인들은 왜 음식을 먹을때 소리를 내면 안되냐고?

 

나 불렀수?

변견(?)들이 변을 먹을 때나 쩝쩝 거리고 소리를 낸다나 뭐래나?

예절을 몸에 익혀야 하는 인간들은 그래서는 안된다나 뭐래나?

 

태국 여행을 할 때는.....

우리 한국인들은 우리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에 들어가서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지역은 당연히 한국이 아니고 태국땅일터......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하였다.

 

누구나 공감을 하는 당연한 어글리 행동이야 뭐 당연히 지탄받아 마땅한 행동이 되겠지만 이렇듯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 문화적 차이로 인해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어글리로 손가락질 받는 경우도 생길수가 있는 것이 해외여행 이라는 또 다른 공간속으로의 떠남이 될 것이니....

 

즐거운 해외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렇게 한번쯤은 우리와는 전혀 다른 현지의 관습이나 문화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작은 정성들이 때때로는 필요하기도 할것 같다.

이왕 떠나는 해외 여행이라면 현지인들에게는 좀 더  매너 있고 뒷끝이 좋은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심어 주고 오는 것이 그 여행을 더욱 더 보람되고 풍요롭게 하지 않겠는가?

아님 말고...~~ ㅋㅋ

하긴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오래 산다더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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